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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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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이영표가 5년 만에 KBS 축구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이영표는 5일 오후 1시45분부터 KBS 2TV에서 방송하는 K리그 '서울·전북' 경기를 해설한다. 아나운서 남현종도 함께 한다. 20일부터 열리는 FIFA U-20 월드컵과 7월 여자 월드컵,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파리올림픽 등도 중계할 예정이다.

이영표는 2014 브라질·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명쾌한 해설과 놀라운 승부 예측을 보여줬다. KBS는 두 대회 모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영표는 "축구팬 연령대가 낮아지고, 팬층 성별도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축구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꼈다. 다양한 대표팀의 재미있는 축구를 소개하고 싶다"도 바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영표는 "이강인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모두가 기뻐하는 장면을 한번 더 보면 좋겠다"며 "선수로서는 경기장 안에서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했다면, 행정을 하며 관계자로서 어떤 마음으로 선수를 보는지 알게 됐다. 축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만큼 좀 더 재미있는 해설을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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