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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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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힙합그룹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가 과거 자신에 대한 마녀사냥을 돌아봤다.

지난 3일 오후 8시40분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자신을 괴롭힌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일명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타진요' 사건은 스탠퍼드 대학 출신인 타블로에게 학력을 위조했다는 거짓 의혹을 제기한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2013년 대법원이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들에게 실형을 확정하며 종결됐다.

투컷은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게 없었다. 할 수 있는 게 위로밖에 없었다"며 "온 세상이 자신에게 화살을 쏘고 있는데 위로가 도움이 될까 싶었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이 일어남과 동시에 하루가 태어났다고 했다. 그는 "아빠가 돼 책임들이 생겼는데, 그 사건 이후로 일자리가 없어졌다. 사회에서 생활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후유증이 있다고 전하며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이 중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안전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타블로는 "당시 사람으로의 자격이 끝났었다. 길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고 욕을 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식당을 가면 사람들이 다 들리게 욕을 했다. 가족들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일매일 버티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제 '타진요' 사건이 편해졌다고 한다. 타블로는 당시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외로웠다며 조언을 청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지만 괜찮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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