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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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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듣고, 보니, 그럴싸'가 북한 스케이트 선수 한필화의 이산가족 상봉기를 담는다.

JTBC '듣고, 보니, 그럴싸' 8회에서는 1964년,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여성 메달리스트였던 북한 선수 한필화의 진짜 가족에 대해 파헤진다.

이번 방송에는 배우 전석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하선과 서현철은 북한의 스포츠 영웅 한필화와 북한 선수단장 손길천 역을 소화한다.

1971년 일본 삿포로에서 동계 프레 올림픽이 한창이던 때, 동양인 여성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북한 스케이트 선수, 한필화의 혈육이 남한에서 등장한다. 문제는 한필화의 혈육임을 주장하는 두 사람이 서로 일면식도 없는 남이라는 것. 둘 중 한 사람은 가짜 혈육임이 분명한 상황에 언론사의 특종 경쟁까지 더해지며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거듭된다.

한필화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한계화 역은 성우 김보민이, 한필화의 오빠라고 주장하는 한필성 역은 배우 전석호가 맡는다. 동생을 앞에 두고도 만나지 못해 눈물 짓는 두 '혈육' 중 진짜는 누구인지,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둘러싸고 출연자들의 의견이 마지막까지 엇갈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실제 영상과 녹취록이 공개되자 모든 출연자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전석호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연했는데 이렇게까지 깊게 몰입할 줄은 몰랐다"는 소회를 밝혔다.

JTBC '듣고, 보니, 그럴싸'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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