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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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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범죄도시3'에서 마동석과 액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의 주먹질에 대해 "살짝 쳐도 억 소리가 날 정도였다"고 했다.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준혁은 "복부를 맞을 때는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 복싱도 해봤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동석이) 살짝 쳤는데도 억 소리가 날 정도였다"고 했다. 마동석은 전작에 이어 형사 '마석도'를, 이준혁은 새 빌런(villain) '주성철'을 연기했다.

이준혁은 마동석 액션을 직접 본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말 시원하더라"며 "(마동석과 액션 연기를 위해) 나도 연습을 많이 했고, (마동석을) 최선을 다해 때렸다"고 말했다. 또 "(마동석이) 액션을 할 때 조절을 했는데도 파괴감이 있었다. 주먹이 (얼굴) 1㎝ 앞에서 왔다 갔다 할 때 느낌이 있다. 눈을 감지 않으려고 했는데 거대한 주먹이 올 때 위압감이 있어 짜릿했다"고 말했다.

'범죄도시3'는 2017년 '범죄도시', 2022년 '범죄도시2'로 이어진 '범죄도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일하게 된 마석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일이 신종 마약 유통과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이준혁·이범수·김민재·이지훈·전석호·고규필 등이 출연하고,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도 나온다.

앞서 '범죄도시'는 688만명,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이 봤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나온 1000만 영화였다. 연출은 '범죄도시2'를 만든 이상용 감독이 다시 한 번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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