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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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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효자촌' 유재환 어머니가 아들과의 독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 ENA '효자촌 2'에서 유재환이 아침 스케줄로 아침에 떠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유재환은 스케줄 때문에 새벽에 집을 떠났다. 어머니는 아들을 깨우기 위해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잘 주무셨냐는 말에 어머니는 "걔가 6시에 촬영이 있는데 깨우느라 잠 못 잤다. 나이가 서른살 넘었는데 왜 그럴까…"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과 따로 살자고 말했었다. 근데 아들이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진심이냐고 물어보자 유재환 어머니는 "정말 진심이다. 아들이 정말로 독립했으면 좋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표했다.

효자촌에 와서 다른 어머님들을 보고 후회를 했다는 유재환 어머니는 "지금은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터뷰 후 혼자 집에 남은 어머니는 인터뷰하고 오니까 슬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머니의 사진을 들고 "나도 엄마한테 잘했나 궁금하다. 정작 나는 효도를 못 했던 것 같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아들 유재환과 함께 찍은 사진도 바라보며 "힘내라"며 응원을 말을 건넸다. "아픈 것도 낫고, 사회생활 하느라 얼마나 힘드냐…"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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