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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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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한블리'가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한다.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대낮의 만취 운전자가 교통섬으로 돌진해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의 목숨을 잃게 한 사연이 소개된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음주운전 차량이 교통섬으로 돌진해 보행자를 덮친 사고가 담겼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15m 넘게 날아가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시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6%의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가해자는 자신이 운전을 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이전에 2번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는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사과 없이 선처만 바란다는 연락만 취했다. 피해자 유가족은 "본인들이 사과를 갈구하는 상황"이라며 황당한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이런 가해자에게 내려진 형량은 징역 3년으로, 보험금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민사 합의로 인정된 상황이다.

막내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채 떠난 고인의 사연을 접한 패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박미선은 "이런 불행이 반복되면 누가 안심하고 살 수 있겠냐"며 "강한 처벌을 원한다"는 안타까움을 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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