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진출작 '탈출' 글로벌 관객 만난다…140개국 판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탈출:PROJECT SILENCE'(이하 '탈출')가 전 세계 140개 나라에 판매됐다.

CJ ENM은 17일 이렇게 밝히며 "바이어들이 일부 공개된 영화 영상을 보고 작품 퀄리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며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칸영화제 마켓을 통해 아직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까지 모두 판매로 이어져 더 많은 국가에서 '탈출'을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에서 다리 위에 고립된 이들의 사투를 그리는 스릴러물이다. 이선균·주지훈·김희원·문성근·예수정·김태우·박희본 등이 출연했고, '독'(2009) '1999, 면회'(2013) '굿바이 싱글'(2016) 등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만들었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Midnight screenings)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탈출'은 올해 중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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