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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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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빛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로제는 생 로랑의 앰버서더 자격으로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로제는 경쟁 부문에 출품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몬스터'의 프리미어 상영회에 앞서 레드 카펫을 밟았다. 로제는 가슴부분에 프릴장식이 더해진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앞머리는 살짝 내리고 머리를 올려 묶은 오드리 헵번 스타일로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해외 매거진들은 로제의 패션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미국 W매거진은 '2023 칸 영화제 2일차 베스트 드레서'에 1위로 로제를 뽑았으며, 패션 매거진 '보그'는 "우아함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로제는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디자인한 아름다운 블랙 드레스로 눈부시게 빛났다"고 극찬했다.

한편 제76회 칸 영화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에서 개막했으며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칸 영화제에는 블랙핑크의 또다른 멤버 제니도 참석한다. 제니는 미국 HBO 시리즈 '더 아이돌'로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22일 레드 카펫 행사와 공식 상영회 등의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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