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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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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 코바야시 카나(32·고바야시 가나)가 유흥업소에 취직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일본 매거진 루라인은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린 코바야시 카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카나는 올해 초 유흥업소에 취직했다. 그는 "주 6일씩 출근한다. 아이의 상태가 나쁠 때만 가끔씩 쉬고 있다"라며 "가게에 와주시는 손님들 중 친절한 분이 많아 매우 즐겁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카나는 "라이브 방송으로 꽤 큰 금액을 벌었는데 높은 세율에 도저히 지불할 수 없었다"며 "이에 지인이 유흥업소 일을 권유했고 면접을 봐 합격했다"라고 그녀가 유흥업소에 취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시 아이를 맡길 사람이 없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유흥업소에 면접을 보러 갔다고.

카나는 밤의 세계는 (일본) 아이돌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양쪽 모두 소비자에게 선택을 당하는 입장이다. 그 상품이 술인지 악수회인지의 차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카나는 비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팬분들은 제가 그룹을 나온지도 오래 되기도 했고 일하게 된 사정을 알기에 응원해준다"며 "싱글 맘으로서 가게에서 받는 혜택은 없으며 주변에서 상황을 이해해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밤의 세계에서 제대로 유명해지고 싶다. 지금 몹시 즐겁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코바야시 카나는 지난 2006년 AKB48 2기로 데뷔했으나 2016년 탈퇴했다. 그는 지난해 5월 SNS를 통해 결혼과 첫째 출산 소식을 알렸으나, 지난 1월 돌연 이혼 소식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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