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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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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차이나는 클라스'가 기후와 에너지 위기에 대해 다룬다.

오는 21일(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경희대학교 정범진 교수가 출연해 우리가 직면한 기후·에너지 위기를 알아보고, 에너지 믹스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먼저 정 교수는 에너지 위기가 대두된 배경을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한다. 지난 가을, 유럽은 러시아·우크리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돼 유례없는 에너지난을 겪었다.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자국이 가진 자원을 무기화하는 추세인 지금,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에너지 소비국이지만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에너지 대란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적 가치로 '에너지 믹스'가 떠오른다고 정 교수는 설명한다.

'에너지 믹스'는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뜻하는 말로, 각자의 여건에 맞춰 천연가스 석탄 원자력 등의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다. 그렇기에 국가마다 형태가 다른데, 한 예시로 노르웨이의 경우 수력이 총 전력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는 국토가 수력 발전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 교수는 나라별 특성뿐만 아니라 기후위기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과연 화석연료를 더 늘릴 수 없고 재생에너지 기술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이 선택한 차선책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원전은 올해 1월 그린 택소노미(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의 범위를 EU에서 정한 것)에 채택되며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됐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되는 그린 택소노미의 사례로는 전기차, 태양광이 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에는 필연적으로 폐연료 처분 문제가 따라온다. 정 교수에 따르면 사용 후 핵연료라 불리는 폐연료에서는 방사선이 방출되기 때문에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를 처리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없다.

이미 1만8000t에 달하는 사용 후 핵 연료가 원전 부지 안에 임시 보관되고 있고 이마저도 2030년을 시작으로 하나둘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정 교수는 미래 세대에게 남겨질 숙제를 위해 사회적인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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