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촬영 중 실신…재롱잔치 하다 大자로 뻗어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웃다가 실신했다.

20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예능 어버이를 초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유재석과 하하, 이이경, 이미주는 '예능 대모' 이성미, '예능 삼촌' 지석진의 헌정 공연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재롱잔치를 하다가 대(大)자로 뻗은 유재석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내 집 바닥처럼 편안하게 드러누운 채 눈까지 감고 있다. 이에 하하와 이이경, 이미주, 이성미, 지석진은 웃음을 크게 터뜨려 어떤 상황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멤버들은 이성미와 지석진의 취향을 저격하는 맞춤 재롱잔치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이경은 "(지석진) 삼촌을 위해 준비했다"며 희귀한 장기자랑을 준비해 지석진을 기쁘게 만든다. 이미주는 솔로 데뷔로 바쁜 와중에 이성미를 위해 연습한 노래를 불렀다.

마이크를 잡은 유재석은 메뚜기 시절 누나, 형들 앞에서 재롱을 떨며 불렀던 노래를 선택했다. 유재석은 "신인 때 떠올리면서 부르겠다. 비트 빠르게 해주세요"라고 요청하며 신나게 스텝을 밟았다. 여기에 흥에 취해 기차놀이를 하는 이들의 모습은 가족 회식 현장을 방불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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