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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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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사당귀' 김병현이 이연복 셰프의 주방 막내로 들어갔다.

지난 21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병현이 짜장면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이연복 셰프를 찾았다.

김병현은 주방 입성과 함께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이연복의 주방 막내로서 쌓여 있는 양파까기를 시작했다. "나 일할 때는 하루에 양파 만 개도 깠다"며 칼질이 서툰 김병헌에게 이연복은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라며 타박하면서도 칼질 시범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면 데치기에 이어 멘보샤 속 반죽까지 다른 업무가 이어지가 김병현은 짜장 소스 비법은 언제 알려줄거냐 물었다. 이에 이연복은 "힘들면 가도 된다"며 단호한 교육을 이어갔다. 웍 돌리기도 소질이 없던 김병현은 바닥 청소, 택배 옮기기, 포토타임, 손님 응대, 설거지 등을 수행했다.

이후 짜장 소스 비법을 배우게 된 김병헌은 직접 만들어보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순서, 재료의 양도 엉망인 채 완성된 짜장면을 맛본 이연복은 그의 실수를 정확하게 짚어냈다. 결국 김병현은 이연복에게 "한국 짜장면 망신시키지 말고 햄버거 장사나 잘 해라"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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