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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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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를 관람한 중국 연예인들이 현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21일 블랙핑크는 마카오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본핑크(BORN PINK)'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 티켓은 판매 개시와 함께 매진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언론들은 블랙핑크 공연에 대해 "팬들을 경외에 빠뜨리고 음악계에 혁명을 일으키며 세계를 강타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예술성을 증명했다", "블랙핑크의 경이로운 성공을 목격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블랙핑크 콘서트에 간 연예인들이 중국 누리꾼들이 만든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 최근 중국 SNS(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블랙핑크 콘서트를 찾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명단이 공개됐다. 특히 중국 톱스타 안젤라 베이비가 지난 1월 블랙핑크의 홍콩 콘서트에 이어 마카오 콘서트에도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그녀의 웨이보에는 "중국 배우가 한국 걸그룹 콘서트에 왜 가느냐" 등의 악플이 쏟아졌으며 안젤라 베이비를 '매국노'라고 불렀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안젤라 베이비가 블랙핑크 콘서트를 봤다'는 내용의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 중국 내 혐한주의자들은 블랙핑크 콘서트를 찾은 중국 연예인 목록을 공유하며 악플 세례를 하거나 이들의 출연 작품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했다. 안젤라 베이비 외에도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의 성소와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도 블랙핑크 콘서트를 찾은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으로 한중관계가 껄끄러워지면서 중국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에 다시 불을 지피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중국은 2016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한한령'을 발동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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