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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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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가수 폴킴의 신곡이 베일을 벗는다.

25일 오후 6시 폴킴은 새 싱글 '한강에서'를 발표한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공개하는 첫 싱글이자 1년여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한강에서'는 고막소년단으로 함께 활동했던 빅나티(BIG Naughty)와 하모니를 이뤘다. 작사·작곡에는 폴킴과 빅나티,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 벤더스(VENDORS) 등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폴킴은 신곡 발매 기념, 곡명대로 한강에서 기습 버스킹 '폴습킹'을 연다. 날짜, 시간, 장소 모두 비밀에 부쳐진 상태에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다음은 폴킴과의 일문일답.

-새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신곡이자 1년 만에 폴킴 이름으로 내놓는 신곡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건 늘 설레는 일이다. 만들어가는 과정과 관객분들 앞에서 어떻게 들릴지 상상하는 게 즐겁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첫 싱글이지만 부담감보다는 즐거움을 가득 안고 준비했다. 기분 좋은 공기를 전하고 싶다.

-곡 작업할 때 특별히 포인트를 둔 부분은?
선선하고 기분 좋은 피크닉 혹은 산책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 한강을 가는 모든 분들이 이 노래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공감하고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라 더 좋아해주실 것 같다.

-폴킴에게 '한강'은 어떤 의미인가.
저에게 한강은 위로의 공간이다. 알바가 끝나고 친구랑 만나 맥주 한잔하며 울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즐거운 추억도 있다. 그렇게 한참 수다를 떨고 나면 괜찮아졌다.

-'한강에서'가 시간이 흘러 어떤 곡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물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요소다. 물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쉼과 휴식을 주기도 한다. 그런 여유와 설렘의 추억들과 함께 남길 바란다.

-정상급 프로듀서 엘 캐피탄, 벤더스 팀과 함께한 느낌도 궁금하다.
좋은 뮤지션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혼자선 떠올리지 못했을 아이디어들과 재능에 감동했다. 나의 집요한 질문들과 궁금증에 끝까지 진심을 다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폴습킹'을 기획한 이유는?
곡명이 '한강에서'인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준비된 무대가 아닌 조금은 부족한 듯 자유로운 모습으로 노래 들려드리면 어떨까 생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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