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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조현아 기자 = 다음 달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든다.

2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서울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인 '2023 BTS 페스타(FESTA)'가 다음 달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13일)을 기념하면서 팬들과 즐기는 축제로 올해는 서울시와 협업해 진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고, 12~25일에는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8곳이 보랏빛으로 물든다. 세종문화회관, 세빛섬(예빛섬), 남산서울타워에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도 상영된다.

서울관광정보센터와 관광안내소 등 총 14곳에서는 관광안내사가 직접 방탄소년단 굿즈(기획상품)를 착용하고 '2023 BTS 페스타' 포스터를 비치하는 등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2023 BTS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할 메인 이벤트는 다음 달 17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ARMY)'와 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태로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인 퍼플' 부스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부스에 방문하면 서울의 7개 명소 지도와 함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드에는 각 장소에 어울리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가 담긴다.

경복궁, 한강공원 방탄숲 등 방탄소년단관 관련된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방문한 뒤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등 서울시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하이브는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부산 등 콘서트를 연 지역의 명소를 지자체 등과 협의해 보라색으로 물들여왔다.

올해 BTS 페스타는 'BTS 프레젠트 에브리웨어(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의 선물이 도처에 있다"와 "방탄소년단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서울시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일 전후를 관광 주간으로 정하고 대규모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는 예상은 일찌감치 나왔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메인 이벤트가 열리며 그 주변에 '아미로드'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2020년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서 '아이돌(IDOL)'과 '소우주'를 선보일 때 배경이 됐던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과 경회루가 이번 10주년 행사 장소 중 하나가 될지도 관심사다.

공식 행사와 별개로 이미 해외 아미들은 각각 국내 투어 스케줄을 짜느라 분주하다.

출발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시절 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가 사용하던 청담동 사무실 일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주 밥을 먹었던 쌈밥집, 산책을 자주 다닌 도산 공원 등이 투어 코스에 포함된다.

서울뿐만 아니다. 싱글 '버터' 커버를 촬영한 강원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사진 배경인 강릉 주문진해변 등의 이른바 '성지순례 투어'를 준비 중인 해외 아미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진, 제이홉이 군 복무 중인만큼 팀의 단체 공연 등 깜짝 축하 행사는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 달 16일 제이홉과 슈가의 각 솔로 활동 뒷얘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극장에 걸린 것을 기념한 행사 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월 자체가 "보라해 6월"이 되는 것이다. '보라해'는 지난 2016년 11월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당시 뷔가 즉석에서 만든 말이다. 팬들이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에 방탄소년단 상징색인 '보라색' 비닐을 씌워 공연장을 보라색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보고 감격한 뷔가 "보라해"라고 응답한 것이다.

뷔는 과거에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영원히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도 있다. 이 말은 이후 해외 아미 사이에서 "아이 퍼플 유(I purple you)"로 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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