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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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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가 목소리 문제로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미스는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AO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4곡만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갔다. 그는 한동안 자리를 비웠고, 공연장 조명이 어두워졌다. 이에 일부 관객들은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공연이 중단됐다는 말을 듣고 공연장에서 나가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팬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공연장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공연을 취소한 후 스미스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목소리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리고서 공연을 계속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몇 주 전에 바이러스와 싸웠고 그 이후로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황홀한 공연을 펼쳤다"고 적었다.

그는 리허설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3번째 곡을 부를 때 목소리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스미스는 "무대에서 내려와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4번째 노래를 부를 때 정말로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여러분을 위한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없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모두 사랑하고, 제가 너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스미스는 데뷔 이후 3500만장 이상의 앨범과 2억6000만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린 명실상부 세계적인 팝스타다. 2014년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데뷔했으며,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로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등 4개 부문을 휩쓸면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아울러 2015년 개봉한 영화 '스펙터' OST인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을 불렀으며, 이 곡으로 2016년 미국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았다.

스미스는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려 '영국의 고막 남친'으로 불린다. 히트곡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라이크 아이 캔(Like I Can), '언홀리(Unholy)' 등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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