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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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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프랑스 방송인이 통영해양경찰서 이동민원봉사단의 섬마을 봉사활동을 촬영해 화제다.

30일 통영해경은 지난 27일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33년간 섬마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통영해경 이동민원봉사단의 활약과 아름다운 통영의 풍경을 담는 프랑스 공영방송 촬영이 있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 이동민원봉사단은 통영해경 직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도움이 필요한 섬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 해안가 정화활동, 전기 수리, 주택 도색, 방충망 교체, 미용서비스, 행복사진관 운영, 위문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방송인 암브흐(Ambre)는 통영 여행 중 통영해경 이동민원봉사단을 만나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외항마을로 가 봉사활동과 비진도 등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 추진 배경으로 지난 4월 중순 프랑스 현지 방송작가로부터 ‘통영해경 도서벽지 찾아가는 장수사진’에 대한 문의전화를 받고 해양경찰과 통영을 유럽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방송작가와 국내 촬영 계획단계에서부터 교류했다.

이어 통영 관광지 동행 답사, 용호도 호두마을 이동민원 봉사 동행 등으로 통영해경 이동민원봉사활동과 통영 관광지가 촬영에 포함되도록 노력했다.

이번 촬영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2주간 이루어지는 프랑스 공영방송 여름특집 한국여행편의 일부이다.

프랑스 다큐멘터리 전문제작업체(Grand Angle productions)가 촬영하고 공영방송 프랑스 텔레비지옹 채널 프랑스5를 통해 오는 8월 유럽 및 프랑스 언어권 국가로 방영될 예정이다.

주용현 통영해양경찰서장은 “묵묵히 해양경찰 발전에 기여한 봉사자분들의 활약을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 통영을 세계로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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