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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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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가수 박주희(47)가 비혼주의를 결심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박주희는 3일 방송된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에 어머니 이여임 씨와 출연해 "47년 동안 연애를 딱 한 번 해봤다. 데뷔 전 학교 밴드부로 활동하며 첫 연애를 했다"라며 "당시 음악과 공부를 병행하기에는 너무 힘든 상황이라 노래에 열중하게 됐고 학교를 졸업하고는 '럭키'라는 곡으로 바로 데뷔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적 어머니가 늘 주방에서 집안일을 하는 모습이라고 회상하며 "저희가 큰집이다 보니 경조사를 엄마가 다 도맡았고 아버지가 직업군인이라 손님이 많이 오셔서 밤새 술상을 차리시고 새벽에는 도시락에 들어갈 반찬을 싸셨다"라고 했다. "나중에 부모님께서 '여자는 결혼하게 되면 누구의 아내, 엄마가 된다. 너희들은 꼭 세상에 온전히 이름을 알려라'라고 하신 말을 듣고 비혼주의를 결심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등산, 골프, 축구, 그림 등 다양한 취미를 하면서 혼자 지내는 것에 만족한다고도 했다. "연애할 틈이 없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다. 최근에 매니저와 후배 가수와 함께 비혼주의 클럽을 만들었다. 잘살고 있으니 부모님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라며 당당한 골드미스로서의 가치관을 밝혔다.

이에 이여임 씨는 "비혼주의라는 단어는 생전 처음 들어본다. 부담을 느낄까 봐 잔소리도 안 하고 좋은 소식을 기다렸는데 걱정이 된다. 작년에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입원했을 때 남편이 옆에 있어서 바로 병원에 가 치료받을 수 있었다. 혼자 있을 때 큰일이 나면 혼자인 딸은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이 된다"라며 딸의 결혼을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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