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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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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75쌍 부부의 현실 결혼 생활 이야기가 펼쳐진다.

5일 오후 10시30분께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관객과 함께하는 공개방송 2부가 펼쳐진다.

이날 결혼 20년 차 이상의 부부를 포함한 75쌍의 부부가 참여해 내공 있고 묵직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오은영 박사는 "(1부에 비해) 오늘은 확실히 무게가 다른데요?" 라며 공개방송 2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MC 김응수 역시 "저번 주는 맛보기고, 이번 주가 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했던 부부들이 자리한다. 남편과 10년째 대화가 단절된 N잡러 아내의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샀던 가방 부부와 각자의 상처를 서로 보듬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위로를 받았던 퍼즐 부부가 참석해 반가운 얼굴을 내비친다.

2부 공개 방송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밸런스 게임으로 문을 연다. 20년 차 이상의 부부들은 극악 난이도의 질문에도 속 시원한 답변을 자랑해 MC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는 전언이다.

'배우자보다 하루 빨리 죽기 vs 하루 늦게 죽기' 질문이 나오자 하하는 "아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며 사랑꾼임을 어필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배우자보다 빨리 죽기'를 선택 "마지막 떠나보내는 과정을 남편이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유를 밝힌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한 중년 아내는 하루는 짧다며 남편 없는 1년을 즐기기 위해 '일 년 늦게 죽기'를 선택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이에 남편은 "제가 세상 헛산 건가요?"라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반응을 보인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그간 방송된 문제 상황을 보고 '나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겠다'는 답을 직접 적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주관식으로 코너가 진행되자 매운맛을 넘어 마라 맛으로 변한 결혼 생활 베테랑들의 답변 현장이 펼쳐졌는데. 한편, 코너 도중 40년간 독박 가사를 하며 서러움을 토로한 관객이 등장한다. 오은영 박사는 "가사와 경제 활동을 양분하면 많은 문제가 생긴다"며 즉석에서 막힘없는 솔루션을 뽐낸다.

마지막은 '내 배우자를 고발합니다' 코너로, 배우자 모르게 고민 사연을 보냈다고. 배우자가 삐지면 20일씩 넘게 말을 안 해 힘들다는 사연이 공개되자 관객석 한 편에서 갑자기 폭소가 터져 나온다. 고발 사연에 공감하며 자신의 스트레스가 날아갔다고 말한 관객은 엄청난 TMI를 방출한다.

이어 가족 외식 10번 중 8번을 식당에 불만을 제기하는 컴플레인 왕 배우자를 고발하는 사연이 공개된다. 고발 대상자였던 남편은 "호텔에서 한 13년 근무를 하고 (생긴) 습관같다"며 설명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옳고 그름은 언제나 있지만, 남편은 모든 상황에서 옳고 그름을 얘기하는 것 같다"며 조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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