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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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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1998~2023)의 49재가 6일 마지막날을 맞았다.

문빈의 동료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문빈과 절친한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은 전날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편지를 남겼다.

승관은 "이제 진짜 널 보내주는 날이 다가와서, 널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가장 많이 계신 하늘 공원에 왔다. 그동안 내가 수아, 어머니, 아버지, 이모들 다 잘 챙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째 나를 더 챙겨주신다. 덕분에 스케줄도 열심히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썼다.

또 지난 주말 열린 '소녀시대' 태연의 콘서트에 다녀온 걸 언급하며 "가서 위로도 많이 받고 너 생각도 많이 났다. 너가 좋아하던 'UR'은 다행히? 안 부르셔서 좌석에서 오열하는 일은 다행히 안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역시 이날 소셜 미디어에 민들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대신 표했다.

판타지오 옥상에 마련된 추모공간은 이날까지만 운영된다. 이튿날인 7일부터는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문빈을 추모할 수 있는 '달의 공간'을 마련한다. 문빈의 종교는 불교가 아니지만 유가족들이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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