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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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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배우 명세빈이 '삭발 머리'를 했던 이유를 공개한다.

20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짠당포'에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주연배우 4인방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최초로 TV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다.

물건을 맡기러 '짠당포'에 찾아온 이들은 각자의 물건에 담긴 짠내나는 사연은 물론, 흥미로운 드라마 비화까지 대방출해 눈물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짠당포'에 맡기려고 챙겨온 '한' 서린 물건을 공개한다. 먼저, 엄정화는 보자기에 싸인 30년 묵은 물건을 꺼내며 데뷔 전 한 기자에게 들은 충격적인 막말을 고백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에 MC와 다른 출연자들도 '지금까지 잊지 못한 인생 최악의 멘트'를 하나씩 고백하며 서로의 짠내나던 시절을 위로한다.

또한 10년간의 무명시절을 이겨낸 김병철이 조단역 시절 촬영장에서 버림받았던 에피소드와 원조 국민 첫사랑 명세빈이 파격적인 '삭발 머리'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힘들었던 가정 형편에도 부모님이 열심히 돈을 모아 사주신 물건을 선배에게 빼앗겨 가져오지 못했다는 민우혁의 사연에 출연자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제작진은 "화려한 무대 뒤 서러움을 딛고 전성기를 누리는 배우들에게는 어떤 짠한 시절이 있을지, 물건에 담긴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엄정화와 김병철이 꼽은 '차정숙·서인호의 가장 짠내나는 순간'을 공개, 드라마 과몰입 토론을 펼치던 중 "누나가 너무 예뻐 보일 때가 많았어!"라는 엄정화를 향한 김병철의 뜬금 고백에 이어 김병철이 서인호의 마음을 탈춤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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