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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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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CGV가 약 1조원을 확보해 미래 사업 강화에 나선다. CGV는 20일 "코로나 사태로 악화한 재무 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화 상영 중심 사업 구조를 혁신해 체험형 라이프 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조치"라고 했다.

CGV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총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승증가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오는 9월 초에 시작된다.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CJ주식회사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 가량 참여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한다. 현물 출자 가액은 법원 인가를 통해 확정되며 현재 회계법인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에 더해 1조원에 달하는 자본 확충을 하는 셈이다. CJ주식회사는 CGV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공정공시를 통해 CGV 유상증자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CGV 관계자는 "관람객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4DX·스크린X 등 특별관과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대안 콘텐츠 수요는 더 증가하고 있다"며 "극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NEXT CGV'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DX·스크린X 등 CGV만의 특별관 매출 비중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늘었다. 특히 스크린X는 CGV만의 기술력과 할리우드에서 인지도를 기반으로 대작 영화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CGV는 신사업 분야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 사업 시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IT·AI 기술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 시네마 구축 등 운영 효율화, VFX 사업 확장 가속, 극장 운영 및 광고 시스템 솔루션 사업 등이 가능할 거로 보고 있다.

CJ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한 자금 수혈이 아니다"며 "CGV가 1998년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발해 한국영화 전성기를 견인한 것처럼 앞으로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미래공간사업자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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