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별, 아동 돕기 재능기부 "세 아이 부모로서 마음 아파"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하하·별 부부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캠페인에 참여했다.

28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생명을 구하는 선물 레시피'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연재해·분쟁 등으로 고통을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구호물품을 선택해 후원하는 캠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호물품의 패키지는 에이즈 소아마비 백신,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 등으로 구성된 '신생아 튼튼백신백', 영양실조 치료식·치료우유 등으로 구성된 '영유아 쑥쑥영양팩', 책가방·공책·연필로 구성된 '어린이 똑똑학습팩', 생리대·비누 등으로 구성된 '소녀 클린위생팩' 등 4가지다.

후원자가 기부한 구호물품은 유니세프 코펜하겐 물류센터를 통해 가장 긴급한 순서대로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유니세프는 지난해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을 통해 식수정화제 3600만정, 백신 82만개, 영양실조 치료식 12만개, 학용품 120만개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캠페인의 홍보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하하·별 부부는 "기초적인 물품조차 접하지 못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상황에 마음이 아프다"며 "세 아이의 부모로서 백신·영양실조 치료식·위생용품 등 유니세프의 구호물품이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에 크게 공감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