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파격패션 논란 해명 "과거 연예계 살벌…욕 많이 먹었다"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이준기가 과거 화제를 모았던 레드카펫 패션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오후8시45분 방송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이준기와 '선플 요정' 김휘우 학생, 환경 위기 전문가 윤순진, 당뇨 전문의 조영민가 출연한다.

먼저 착한 댓글을 다는 '선플 요정' 김휘우 학생이 '유퀴즈'를 찾는다. 초등학교 6학년인 김휘우 학생은 인터넷에 따뜻한 진심을 담은 댓글을 남기며 랜선 이모와 삼촌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플을 남기게 된 계기부터 좋은 선플을 향한 노력 등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환경 위기 전문가 윤순진은 전세계에 닥친 기후 위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역설한다. 극심한 폭염과 지속되는 산불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고, '지구 열탕화' 시대로 접어들며 암울한 전망이 가득한 상황. 윤순진은 "기후 변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더디게 할 수는 있다"며 실현 가능한 기후 행동 방법들을 공유한다. 특히 "지구의 골든타임이 7년 남았다. 미래는 오늘의 우리가 만든다"고 주장, 공감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당뇨 전문의 조영민은 현대인의 성인병 1위로 꼽히는 당뇨에 대해 설명한다. 최근 들어 중년은 물론 젊은 당뇨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당뇨를 예방하기 위한 식습관 개선법과 건강 관리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며 유익함을 선사한다. 당뇨 체크리스트를 짚어보고, 당뇨와 비만, 당뇨와 치매의 연관성 등 당뇨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도 파헤쳐본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왕의 남자'(2005)로 혜성 같이 등장해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한 이준기를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진다. '왕의 남자' 캐스팅 비화를 시작으로 고난도의 액션 장면들을 대역 없이 소화할 정도로 열정 넘치는 연기 철학을 모두 공유한다. 승승장구하던 시절 겪었던 슬럼프, 샤기컷과 십자가 귀걸이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당시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여기에 매 순간 모든 진심을 다하는 이준기의 현란한 댄스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제작진이 30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선공개한 영상에는 이준기의 촬영분이 담겼다. 영상에서 MC 조세호는 이준기가 보여줬던 파격적인 레드카펫 패션 사진을 들고 "옛날에 이런 얘기가 있었다. 당시 기사로 '레드카펫에 서면 레드카드를 받는 이준기'라고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기는 "정말 연예계가 살벌할 때"라며 "기자 분들이 정말 냉철하고 냉혹하게 평가하셨다. 이때 욕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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