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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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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


'빡구'로 유명한 개그맨 윤성호(47)가 부캐릭터(부캐) 명을 일진스님에서 '뉴(NEW)진스님' '부캐(릭터)' 개명하려는 욕심을 낸다.

3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개그맨 이봉원, 윤성호, 배우 문희경, MBC 아나운서 오승훈이 출연하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그리가 함께한다.

힙한 스님 부캐 '일진스님'으로 인기 폭발 중인 윤성호는 '라스'에 10년 만에 출연한다. 그는 '부처핸섬'이라는 EDM 곡으로 1000만뷰 조회수를 터뜨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옆에 앉은 문희경은 화제가 된 일진스님의 영상을 보고 "진짜 스님인 줄 알았다"면서 놀라워했다. 윤성호는 이날 국내 최초 불교EDM인 '부처핸섬'으로 즉석 공연을 펼친다.

윤성호는 오랜만에 만끽하는 대중의 관심에 과몰입한 나머지, 글로벌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고 했다. 일진스님의 부캐 이름을 '뉴진스님'으로 바꿔볼 생각이라며 '라스' MC들의 의견을 물었다. 김구라가 "하이브에서 연락 온다"며 격하게 우려한 가운데,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아나운서 오승훈이 법률적인 조언을 해줬다는 전언이다.

또 윤성호는 '개그계 은인'인 이봉원과 '빡구' 캐릭터를 만들어 준 개그맨 김준호의 미담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SBS 공채개그맨 동기인 조세호와 상반된 인기 행보를 걷게 된 속사정도 털어놨다. 윤성호의 조세호 이야기를 듣던 김구라는 "조세호 까는 거 아냐?"라고 정곡을 찔러 윤성호를 당황케 했다.

또 1976년생으로 40대 후반을 바라보는 윤성호는 "사주에 여자가 없고, 결혼해도 이혼한다고 나온다"며 스님 같은 사주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봉원은 그런 윤성호를 안타까워하며 결혼 체험을 권유한다고. 김구라는 이봉원의 결혼 체험 권유에 솔깃해하는 윤성호에게 "누구 인생 망칠 일 있어?"라고 버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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