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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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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밴드 '넬(Nell)'이 19년 만에 EBS 1TV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올랐다.

넬은 1일 0시 방송되는 EBS 1TV '스페이스 공감'에서 정규 5집의 타이틀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대표곡인 '기억을 걷는 시간', '스타 쉘(Star Shell)'을 관객들과 함께 떼창하며 신곡 '원더러(Wanderer)'를 최초로 선보인다. 역동적인 악기 연주에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공연장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다.

김종완은 공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음악을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걸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해왔다"며 넬의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재경은 "제일 중요한 것은 음악을 계속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감동을 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9년 결성된 넬은 2001년 데뷔했다. 서태지가 설립한 '괴수인디진' 레이블에 발탁돼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기억을 걷는 시간' '스테이(Stay)'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2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밴드'로 활약 중이다. 매년 이름을 건 브랜드 콘서트를 개최하고 각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는 등 여전히 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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