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산가족찾기 다큐, 'URTI 국제다큐멘터리대상' 동상 수상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KBS가 이산가족찾기 생방송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시사기획 창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편으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 국제상인 '제42회 URTI 국제다큐멘터리대상'에서 인정받았다.

8일 KBS에 따르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7일(현지 시간) 중앙아프리카 카메룬 수도 야윤에데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세계기록유산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특별생방송과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잊히고 사라져가는 이산가족 1세대의 아픈 역사를 조명했다.

특히 고향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기억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가상 현실로 되살려, 고령의 실향민들에게 꿈에 그리던 귀향길을 선물하는 것으로 호평받았다.

국제라디오TV연맹(URTI)은 1949년 프랑스 국영방송사와 유네스코가 방송 발전을 위해 공동 설립한 기관이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문화, 사회적 이슈를 다룬 우수 다큐멘터리를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