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빌보드 핫100 8주 연속 상위권…뉴진스 롱런 중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세븐'은 16일자 메인 싱글 차트 '핫100' 37위에 오르며 8주 연속 차트 상위권을 지켰다. 이외에도 '글로벌 (미국 제외)' 1위, '글로벌 200'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에서 한국 아티스트 곡이 8주 연속 1위를 한 건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세븐'이 처음이다.

BTS 다른 멤버들의 솔로 곡도 선전하고 있다. 뷔는 최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선공개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과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두 곡은 '글로벌'에서 각 34위와 69위를, '글로벌 200'에서는 각 64위와 125위로 4주 연속 차트인 했다. 지민의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도 장기 흥행 중이다. 이 곡은 '글로벌' 41위, '글로벌 200' 68위로 24주 연속 차트에 올랐다.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톱 커런트 앨범' 8위, '톱 앨범 세일즈' 9위를 차지했다.

뉴진스(NewJeans)도 빌보드에서 롱런 중이다. 미니 2집 '겟 업'(Get Up)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8위에 오르며 7주째 상위권이다. '겟 업'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Super Shy)는 '글로벌'에서 9위를 해 9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다른 타이틀곡 'ETA'는 '글로벌' 22위, '글로벌 200' 44위에 랭크됐다.

한편 정국은 12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세븐'으로 '송 오브 더 서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뉴진스는 '올해의 그룹' 부문에 블랙핑크·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피프티 피프티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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