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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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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레이디제인(39·전지혜)과 배우 임현태(29)의 2세 계획이 공개된다.

9일 오후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가 이른 아침부터 '임신 테스트'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임현태는 남성용 엽산을 챙겨 먹고, 10살 연상 아내 레이디제인의 영양제와 임신 테스트기까지 준비했다. 맘 카페 정보부터 각종 임신 자료를 섭렵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MC들은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며 임현태의 철저한 준비성에 감탄했다.

반면 레이디제인은 "벌써부터 난리다"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날도 레이디제인은 남편 성화에 못 이겨 임신 테스트기를 했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남편 임현태는 "보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스페셜 MC인 가수 윤상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개인적으로 한 번 만나보고 싶다"며 임현태에게 관심을 보였다. 또 "내가 어릴 때부터 하체 힘이 좋았다"며 남다른 임신 자부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임현태가 아내 레이디제인 몰래 임신으로 유명한 병원 진료를 잡은 것. 영문도 모른 채 따라나선 레이디제인은 데이트에 신난 것도 잠시 금세 목적지를 알아채고 "설마 거기 가는 거야? 안 간다고 했잖아"라며 경악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이지혜는 "임신하려고 줄 서서 가는 병원이 있다"며 이미 병원의 유명세를 알고 있었다. 레이디제인의 분노에도 꿋꿋하게 병원으로 향한 임현태는 무사히 진료 보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두 사람은 레이디제인의 부모님 댁에 방문했다. 식사 준비를 하며 주방 보조 역할을 자처한 임현태는 살갑게 장모님을 돕는 반면, 레이디제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극과 극'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임현태는 "딸 낳는 비결이 궁금하다"며 끊임없는 2세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스페셜 MC 윤상은 "정말 쇼크"라며 그의 열정에 또 한 번 감탄했다.

또한 3개월 전에 올린 결혼식 얘기를 하던 레이디제인은 "아버지의 간암 판정 후 현태가 결혼 당기자고 제안했다"며 혼전임신설까지 돌았던 결혼식 날짜를 당긴 이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뒤이어 레이디제인 아버지의 충격적인 한 마디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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