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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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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버지이자 가수로도 활동했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영면에 든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세상을 떠난 고(故) 찰리박의 발인식이 이날 경기도 안양의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아들인 전진과 그의 아내 류이서 등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데뷔했고, 2004년 1집 '카사노바 사랑'으로 정식 가수 데뷔했다. 이후 여러 연극에 출연하고 DJ를 맡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2007)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다.

찰리박은 2020년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아들 전진과 경제적 문제로 인해 절연했음을 고백했지만, 전진은 부친상을 당한 뒤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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