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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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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조병규(27)가 현역으로 입대할 전망이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4일 "조병규가 척추측만증이 있다"면서도 "현역으로 입대하기 위해 재검사를 신청했다. 일정이 미뤄져 내년에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미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수 있지만, 현역 입대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조병규는 2021년 2월 고등학생 시절 뉴질랜드에서 학폭을 주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올해 7월 말 tvN '경이로운 소문2'로 3년 여 만에 복귀했으나, 성적은 저조했다.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조심스럽다.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 위해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이가) 타국에 있다 보니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을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동창 A가 학폭 공개 검증 비용으로 200억원을 제안하며 "한국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했지만, 조병규 측은 대응하지 않았다.

조병규는 드라마 '낙원' 촬영 중이다. '판소리 복서' 정혁기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톱스타 '강진혁'(조병규)이 마약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찌질의 역사'는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으나, 조병규 학폭 의혹으로 1년6개월 가까이 편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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