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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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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마약 전과가 있는 로버트 할리를 여전히 감시하고 있다.

사유리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 계정을 통해 "할리뽕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라며 "수상하면 바로 112"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유리가 집에서 생활 중인 로버트 할리를 소파 밑과 커튼 뒤, 주방 식탁 밑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유리의 익살스러운 행동과 함께, 마약 사건 이후 로버트 할리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 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실망감을 안겼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11월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마약 한 것 후회한다"며 "아버지 이미지 실추됐고 인생이 무너졌기에 매일 운다. 마약 하기 전날로 돌아간다면 하지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사유리는 이에 "저는 할리 씨가 극복했다고 생각 안한다. 왜냐하면 한 번 하면 중독된 사람이라 끝까지 조심해야 한다"며 지켜보겠다는 입장과 함께 전화를 수시로 하며 로버트 할리의 갱생을 돕고 있는 것. 사유리와 로버트 할리는 각각 일본 출신, 미국인 출신 방송인으로 타국에서 방송인으로 생활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친분을 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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