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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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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가수 브라이언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24일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브라이언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브라이언은 기존의 유쾌한 모습과는 다른 모던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라이언은 유튜브 채널 '청소광 브라이언' 인기에 대한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줬다. "사람들이 제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주는 게 신기해요. 지금까지 진짜 브라이언,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방송에서는 못 보여줬어요. 데뷔 때부터 이미지를 위해 이것저것 숨기라고 교육 받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 아이돌이라는 틀을 좀 내려놓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하게 가보자고요. 시대와 문화도 달라졌잖아요. 유튜브가 첫 시도였던 것 같아요"라고 했다.

청소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일상에서 위로가 되는 행동, 환경을 의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게 바로 제가 청소를 열심히 하는 이유이고, 또 사람들에게 청소를 강조하는 이유예요"라며 청소광 다운 면모를 보였다.

1999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한 브라이언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묵묵히 걸어온 지난 시간에 대해 "잘 참아왔다 싶어요. 평가에 동요하지 않고 건강한 방향으로 컨트롤해왔어요"라고 소회를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늘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미래는 모르겠어요. 장담할 수 없고요. 오늘에 집중해야 미래를 생각할 수 있죠. 올라가면 내려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그저 이 흐름, 인생의 파도를 즐겁게 타자는 쪽이에요"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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