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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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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거물 래퍼 빈지노가 국내 장르 음악 전문 시상식 '한국 힙합 어워즈(Korean Hiphop Awards·KHA) 2024' 주인공이 됐다.

27일 시상식 공동 주최사인 힙합 전문매체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힙합엘이(HIPHOPLE)에 따르면, 빈지노는 전날 발표된 'KHA 2024'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빈지노의 첫 KHA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이다.

빈지노는 7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인 정규 2집 '노비츠키(NOWITZKI)'로 이 같은 성과를 받았다. 해당 음반은 대중적인 파급력과 함께 다채로운 음악적 완성도도 동시에 잡아낸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 빈지노는 이 앨범으로 '올해의 힙합 앨범'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빈지노는 "스스로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해 생긴 일들을 발판 삼아 또 앨범 작업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빈지노는 29일 열리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종합분야 포함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됐다.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는 '마이 팀(My Team)' 등 인상적인 디스코그래피를 남긴 래퍼 샤이보이토비(ShyboiiTobii)가 뽑혔다. 그는 EP 'DOPEBOii'를 비롯 여러 작업물에서 외국 힙합 사운드를 잘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힙합 트랙 부문은 지난해 정규 앨범 '저금통'에서 담백하고 치밀한 구성을 보여준 래퍼 이센스의 '왓 더 헬(What the Hell)'이 차지했다.

올해의 R&B 앨범과 트랙에는 각각 저드의 정규 '봄(BOMM)’과 딘의 '다이 포 유(DIE 4 YOU)'가 이름을 올렸다. 저드는 지난 'A.M.P.’에 이어 '봄'으로 수준급 얼터너티브 R&B의 사운드를 쏟아냈다는 호평을 들었다. "우울이라는 감정에 대해 아름다운 사운드와 계절을 입혀낸 감각적인 표현력이 크게 드러난 작품"이었다는 평가다. 딘은 오랜만에 내놓은 작업물인 '다이 포 유'로 대중적인 호응도 이끌어냈다.

올해의 프로듀서는 프레디 카소가 선정됐다. 프레디 카소는 QM과 합작 앨범 '룸 서비스(Room service)'를 비롯해 지난해에만 10장이 넘는 앨범들을 프로듀싱했다. 올해의 컬배버레이션에는 오이글리의 '1에서 8 리믹스(REMIX)'가 선정됐다. 해당 트랙은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으나, 특유의 쫀득한 버스(verse)와 이센스·빈지노의 피쳐링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아이유 '쇼퍼'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출연한 디피알 이안(DPR IAN)의 '돈트 고 인세인(Don't Go Insane)'이 선정됐다. 이안 특유의 영화적인 연출로 해당 트랙은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도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마지막 부문으로 '올해의 레이블'은 한 해 동안 여러 주목받는 행보를 걸어온 '에이피 알케미(AP Alchemy)'다. 이 레이블은 스윙스를 중심으로 저스트 뮤직과 인디고 뮤직, 위더플럭 레코즈 등이 하나의 회사로 합병된 형태다. 지난해 합병을 시작으로 정식 컴필레이션 앨범과 콘서트 등을 펼치며 힙합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KHA는 음악평론가와 매체 전문가들, 레이블 A&R, 영상 디렉터, 공연 기획자, 음원 유통사 관계자 등 총 28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이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부터는 네티즌의 의견도 수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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