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 27일 개막…10일→5일로 기간 단축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일이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열린다. 그동안 10일 간 열렸던 영화제 기간도 5일로 대폭 단축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7일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순걸 이사장, 엄홍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총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정,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9회 영화제 일정을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으로 확정했다.

1회부터 8회까지는 열흘간 열렸던 영화제 행사를 올해부터는 5일로 단축하는 반면, 장소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뿐만 아닌 울산시내로 대폭 확장키로 했다.

엄홍길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기간이 5일로 조정된 대신, 더 큰 감동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10여편의 영화상영과 함께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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