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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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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전(前) 여자친구 질문에 당황했다.
8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전현무계획'에서는 '부산 출신' 유튜버 곽튜브가 전현무, 배우 김광규와 함께 밀면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세 남자는 부산 중구 국제시장 내에 있는 순두부찌개 식당에서 식사한 뒤 구제 옷 쇼핑에 나섰다. 쇼핑 중 김광규가 고른 옷을 본 전현무는 "형, 그거 입고 '쇼미더머니' 나가도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곽튜브가 자신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에 있는 부산 최초의 밀면 제조집으로 김광규와 전현무를 데려갔다. 식당의 간판을 본 전현무는 "1919년부터 시작했다니 진짜 짱"이라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식당에 들어선 뒤 "여기 와봤던 것 같다. 5~6년 전에 놀러 온 것 같다"며 생각에 잠겼다. 이에 김광규가 "여자친구랑 (함께 왔냐)"고 기습 질문하자 전현무는 "절친이랑 (왔다)"며 당황했다. 곽튜브 역시 "절친 같은 여자친구?"라고 전현무 놀리기에 동참했다.
곽튜브는 "사실 저 지금 감동이다. 20년 전 아빠 손잡고 오던 그 느낌 그대로"이라고 말했다. "어릴 땐 이 식당의 역사를 모르고 동네 맛집인 줄만 알았다"며 감상에 젖었다. 전현무는 "사장님이 흥남철수작전 당시 부산에 피난 와서 개업하셨다고 하더라. (나도) 그 서사를 듣고 왔었다"며 뭉클함을 드러냈다.
이후 나온 밀면을 맛본 이들은 폭풍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이며 "너무 맛있다. 인정"이라고 놀라워했다. 이들은 밀면을 먹은 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맛집으로 알려진 '이시가리 횟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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