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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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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최근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출연해 절친인 개그맨 김경식, 이동우와 대화를 나눴다.

박수홍은 "와이프를 내가 정말 사랑하고 인생 친구다. 내가 그래서 말도 놓으라고 했다"며 "내가 아프면 아내가 '약 먹어' '병원 가자' 이러고 또 '힘들지' '고생했어'라고 많이 말해준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옛날에 일 끝나고 집에 가면 누가 '고생했어?' 이런 게 어딨어, 그냥 내가 냉장고에서 찬밥 꺼내 먹는 거지"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근데 지금은 다르다. 어제도 내가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숨어있다가 '야!' 하고 나온다"며 "(임신해서) 살은 전보다 통통하게 쪘는데 그래도 너무 귀엽게 나한테 '이~이~' 이런다"고 애교 부리는 아내의 모습을 따라했다.

박수홍은 "아내가 나한테만 애교를 부린다. 장인 어른이나 친오빠인 형님한테는 한번도 애교를 안했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나한테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면서 가슴을 때리는 데 체급 올라가서 퍽퍽 때린다. 너무 아픈데 좋다. 자기 딴에는 옛날 기억에 고양이처럼 가슴 때리는 줄 아는데 지금은 불곰이야, 아픈데도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김다예와 2021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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