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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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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 '서울예수'의 선우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6.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암 투병 중이던 선우 감독은 이날 경기 오산시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선우 감독은 1975년 최하원 감독의 '진짜 사나이'에 참여하면서 영화계에 들어왔다. 1983년 '신입사원 얄개'로 감독 데뷔했다.

1987년까지 MBC PD로 베스트 극장 '즐거운 우리들의 천국', 미니시리즈 '우리들의 넝쿨' 등을 제작했다. 1988년엔 88올림픽 특집 사극 '춘향전', '배비장전', '심청전' 등을 만들었다.

1986년엔 장선우 감독과 '서울예수'(1986)를 공동 연출했다. 정신병원을 탈출한 자칭 예수가 서울을 불의 심판에서 구한다는 망상에 젖어 있는 이야기다. 블랙 코미디로 사회 풍자 요소가 짙은 이 영화는 검열의 수난을 겪었다. 극장개봉이 무산되고 비디오로 출시됐다.

이후 선우 감독은 아세아·태평양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피와 불'(1991), 심혜진·신현준 주연의 '마리아와 여인숙'(1997) 등 주제의식을 갖춘 영화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빈소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9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최종 장지 현재 미정. 02-2258-5940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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