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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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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디자이너 지춘희가 완벽주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지춘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춘희는 지난 46년간 100회 이상의 패션쇼를 선보였다. 배우 윤여정·이영애·심은하·박소담 등의 의상을 디자인하며 '여배우가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타이틀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날 먼저 지춘희는 건물 입구 화단 관리부터 봄 상품 입고 현황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신제품의 디자인이 다 판매됐다는 보고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등 카리스마를 뽐냈다.

지춘희 "옷을 한 땀 한 땀 귀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전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진수"라며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한 뒤 '2024 F/W(가을·겨울) 컬렉션'의 피팅 리허설을 진행했다.

지춘희는 "업무는 정확해야 하니까 일할 때는 엄격하다"고 말했다. 딸 지진희 역시 "공사 구분이 철저하다"고 덧붙였다.

'새벽 숲'을 주제로 한 가을·겨울 컬렉션의 운현궁 개최를 확정한 에스팀 김소연 대표는 개최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음을 어필했다. 지춘희 또한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춘희는 쇼의 메인 음악을 듣고 "계속 반복된다. 다른 곡을 찾아보라"는 말로 김소연에게 숙제를 안겼다.

리허설 시작 직전 김소연은 "클라이언트 중 명품 메가 글로벌 브랜드도 있지만 지춘희 선생님 쇼가 더 긴장된다. 단추, 양말, 모델의 피부톤까지 체크하신다"고 지춘희의 완벽주의를 설명했다.

리허설 중 가봉은 물론 단추 간격까지 수정을 지시하는 지춘희의 모습에 김소연은 찬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지춘희는 "좋다는 말만 하지 마라. 나쁘다고 해야 분발한다"고 했다.

2시간에 걸친 리허설 후 김소연은 회의 때 탈락한 음악에 대해 "선생님 표정에서 여지가 보였다"고 말했다. "스토리텔링을 잘 해서 설득을 해보겠다"고 밝히며 쇼의 메인 테마곡 결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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