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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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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세 번째 정규 앨범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을 발매했다고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가 3일 밝혔다.

이 앨범에는 앞서 공개돼 24시간 만에 1200만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후디니(Houdini)'를 비롯 '트레이닝 시즌(Training Season)', '일루전(Illusion)'을 포함한 총 11곡이 실렸다.

두아 리파는 "이 앨범은 제가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을 때 만들었다"면서 "저는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스튜디오에 들어갔고, 그 이야기들은 모두 다른 곡에 영감을 줬다. 이전에는 없던 느슨함과 솔직함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두아 리파와 함께 캐롤라인 에일린(Caroline Ailin), 대니 L.(Danny L.), 할(Harle), 토비아스 제소 주니어(Tobias Jesso Jr.), 케빈 파커(Kevin Parker.) 등이 공동 작업했다.

두아 리파는 "모두의 배경과 작업 방식이 친구로서나 음악적으로 정말 잘 맞았다"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매우 열려있었고, 그 공간에서 저는 제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악적으로도 매우 풍부하고 흥미진진한 느낌이 들었고, 저도 그 안에 뛰어들어 함께하고 싶었다"고 했다.

특히 두아 리파는 '래디컬 옵티미즘'은 사이키델릭 팝(Psychedelic Pop)이라고 정의했다. "음악적 여백과 다양한 사운드가 섞여 있어서 눈을 감고 들으면 시각적인 세계가 선명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얘기다.

워너뮤직은 "이번 앨범은 두아 리파의 자아 발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면서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상황에서도 명확하게 마주할 수 있는 순수한 기쁨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해당 앨범을 "팝의 행복"이라고 표현했다.

두아 리파는 4일 미국 NBC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한다. 진행자, 게스트 두 역할을 겸한다. 2020년 이후 4년 만의 SNL 복귀다.

또 두아 리파는 6월 '래디컬 옵티미즘'은 투어를 시작한다. 이미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다. 같은 달 열리는 영국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에 출연한다. 그 달 28일 공연 헤드라이너로 피라미드 스테이지에 오른다.

두아 리파는 2020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앨범 '퓨처 노스탤지아(Future Nostalgia)'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 3회, 브릿 어워즈를 7회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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