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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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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권은비가 김국진에게 코치를 받고 '골린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권은비는 7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제안이 왔을 때 골프를 잘 못 치는 상태라서 고민했다"면서도 "이 프로그램은 잘 치는 모습보다 100타를 깨는데 중점을 둬서 합류했다. 이 기회에 '김국진 선생님에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겠다' 싶었다. 전현무씨가 '너무 잘 치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나와 비슷하게 '골린이' 모습을 보여줘 걱정·부담없이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와 비교에는 "실력은 모르겠는데, 포즈는 내가 좀 낫지 않나 싶다. 골프에서 스윙 포즈가 중요하다. 실력은 정말 비슷해서 누가 더 잘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스윙 폼은 내가 낫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스포가 될까 봐 조심스러운데, 우위라는 말을 꺼내기 민망할 정도"라며 "둘 다 하향 평준화 돼 있고, 형편없는 상태다. 발전하는 과정에 집중해 달라"고 청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권은비와 MC 전현무가 개그맨 김국진에게 골프를 배우는 과정을 담는다. 김국진은 프로 골퍼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골프선수 문정현도 코치로 나선다. 라베는 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의 줄임말로, 골퍼들의 생애 최고 타를 뜻한다. 골프에 입문하면 누구나 겪는 마의 구간이 100타 언저리다. 권은비와 전현무는 라베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전현무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21개에 출연했다는 기사가 화제가 돼 주변 연예인도 물어보더라. 한 컷이라도 나왔으면 다 합쳤더라. 21개가 된 이유를 살펴보니 론칭했다가 없어진 프로그램이 많다. 동시에 프로그램 21개를 하면 살 수가 없다"면서도 "스포츠 예능은 처음이다. 리얼로 골프 친 걸 담아주고, 그 상황에서 발생한 걸로 예능을 만든다. 21개를 했어도 신선하고, 스포츠 예능하는 분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연예계에도 골프를 치는 파와 안 치는 파가 확실히 나눠져 있다. 나도 골프에 아예 관심이 없었다. 진입 장벽이 높고 방송에도 잘 치는 사람들만 나오지 않느냐. 골린이를 위한 방송이 없더라"면서 "나 오늘 라베했어는 나처럼 골프를 못 치는 사람들이 100타 깨는 과정을 보여줘서 흥미를 갖게 됐다. 골프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이 프로그램 만큼 좋은 교과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세영 PD는 "꼭 골프에 한정 짓지 않더라도 명랑만화같은 성장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라며 "전교생이 2명이다 보니 매주 전교 1·2등이 바뀐다. 권은비씨와 전현무씨가 티격태격하며 친남매 케미를 뽐내고 있다. '너만은 이기겠어'라며 경쟁심을 발동하는데, 일일 전학생이 오면 둘이 한 팀처럼 붙어 있다. 케미와 관계성이 계속 변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8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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