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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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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뮤지컬배우 최재림(39)이 18세 연상 음악감독 박칼린(57)과 열애설을 해명했다.

최재림은 15일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박칼린과 한 동네에 산다며 "밥 얻어먹고 세탁기도 빌려 쓴다. 선생님이 집을 비우면 내가 가서 반려묘 세 마리를 봐줬다. 난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데, 내가 집을 비울 땐 선생님이 와서 봐주곤 했다. 최근엔 사정이 좋아져서 세탁기를 샀다. 이제 내가 선생님 이불 빨래를 해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MC 김구라가 "지금도 같은 동네 살면서 서로 집을 왔다 갔다 하는 거 아니냐. 연인 사이 아니면 못하는 것"이라고 의심하자, 최재림은 "초반엔 부모님도 걱정했다. 아들 장가가는 데 길 막히는 거 아닌 가 싶어서···. 박칼린 선생님과 열애설이 났을 때 선생님과 나만 빼고 주변에서 난리였다. 놀라고 당황하는 거 없이 즐겁게 웃더라"고 전했다.

"박칼린 선생님과 난 성격이 굉장히 다르다. 선생님은 섬세하고 따뜻하고 베푸는 걸 좋아한다. 반면 난 무던한 편이다. 만약 열애설이 실제고, 더 나아가 결혼까지 하는 상상을 해보면 아마 우리는 한두 달 안에 이혼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성격이 너무 안 맞는다. 여자친구가 있을 때 선생님께 보여준 적도 있다."

MC 김국진은 "지금도 둘 사이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나도 오해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장도연도 "같은 생각이다. 계속 오해하게 해달라"고 청했다. 최재림은 "선생님 어떻게 저 한 번 만나볼래요?"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김구라가 "나중에 편집해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하자, 최재림은 "내가 뱉은 말에 책임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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