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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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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음주 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계속되자, 김호중의 공연을 주최하는 KBS 측은 "대체 출연자를 섭외하라"고 나섰다.

16일 KBS는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는 주관사인 두미르 측에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계약 내용을 최고했다.

KBS는 "20일 오전 9시까지 두미르의 공식 답변이 없는 경우 양측의 계약에 의거하여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공연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등과 KBS교향악단,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한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김호중은 23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 24일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컬래버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다. 앞서 김호중 측은 "티켓 오픈 당시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호중의 티켓 파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감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를 대신해 매니저가 거짓 자수를 하고, 김호중은 사고 후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핵심 증거인 블랙박스 메모리칩은 현장에 있던 매니저가 파손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호중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업체는 관련 사진을 내리고 있다.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김호중의 우승 메뉴를 GS25 상품으로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방송 출연 분량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반면 김호중 측은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외에도 오는 18~19일 경기 고양, 내달 1~2일 경북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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