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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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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오달수가 미투 논란 후 3년간 자숙을 돌아봤다.

오달수는 1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에서 미투 사건 후 거제에서 지냈다며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마음이었다. 좋은 시간이었고 꿈 같다. 어떻게 보면 힘든 시기였는데, 절대 나에게 고난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기를 채울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말이 씨가 된다고 작품 얘기를 하고 있을 때 매니저한테 '계약 안 했으면 안 하면 안 될까?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 돼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회상했다.

2018년 2월 동료 배우를 성추행,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tvN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듬해 8월 해당 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로 정식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내사 종결 돼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3년 여 만인 2020년 11월 영화 '이웃사촌'으로 복귀했으며, 올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인사할 예정이다.

오달수는 "말이 씨가 되었지만 나한테는 너무나도 귀중한 시간"이라며 "만약 그때 안 꺾이고 그대로 갔으면 어떻게 됐을지 두렵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니까 조연 배우로서 누려볼 건 다 누려봤다. 좋은 작품·감독·주연 등과 같이 작업을 꽤 오래 했다. 나 같이 운 좋은 배우도 드물다"고 설명했다. "(미투 사건이 없었으면) 오만해지거나 건강을 해쳤거나 관객들이 지치지 않았을까 위로해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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