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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안동의 오은영'이라고 불리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2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인사성 밝은 30대 사연자가 출연한다.

안동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연자는 고객과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자주 해주며 '안동의 오은영'이라 불린다고 밝혔다. 얘기를 많이 들어주는 성향이다 보니 많은 사람이 고민 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말이 좋지 않으면 생각보다 죄책감이 심해 힘들다며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결말이 좋지 않은 사례들을 언급한다. 특히 소개팅녀와 다시 만나고 싶다던 후배의 연애 상담에 자연스러운 재회를 기획하고 도왔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외에도 이혼이 고민인 친구를 위해 남편과 술 한잔하며 분위기를 풀어볼 것을 제안했지만 이 또한 실패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사연자와 보살들의 상담 방법을 비교했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인생이 마음같이 되지 않는다. 31년간 겪은 경험으로 상담하기엔 한계가 있다"라며 "적절한 선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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