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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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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했다.

최근 유튜브 웹예능 '집대성'이 공개한 영상에는 거미와 세븐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세븐은 배우 이다해와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연예인 분들이 결혼식에 많이 왔다. 전체 인원은 300명이었다"며 본인과 아내 각각 150명에게 청접장을 보냈다고 했다.

이를 듣던 거미는 "내가 그래서 결혼식을 안 했다. 어떤 분을 초대해야 되고 어떤 분을 안 해야 하는 지 그게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거미는 "내가 결혼식 안 한 걸 모르는 분이 아직 계신다"고 했다. 이에 대성은 "나도 몰랐다"고 했다. 거미가 "너 그럼 좀 서운했겠네"라고 웃자, 대성은 "나 손절 당한 줄 알았다. '내가 참 잘못 살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 결혼식 대신 언약식을 올린 후 혼인신고를 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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