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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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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에스파'가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분쟁 중 언급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카리나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쇼케이스에서 "이슈들에 대해 다 알고 있다. 주변에서 다 이야기해 줘서 알았지만 연습하는데 매진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앞서 하이브 분쟁에 대한 이야기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던 2021년 12월2일 방 의장이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로 4세대 걸그룹 대세를 이룬 상황이었다. 타 소속사의 분쟁에서 돌연 언급되면서 화제가 됐다.

카리나는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서 정규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만족스러운 첫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대중에게 감사 드리고 고생한 멤버들과 원 프로덕션 SM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윈터 역시 "깊게 생각하기보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다 잘 되려나 보다' 이렇게 받아들였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카리나는 어도어의 뉴진스와 동시기에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나 서로 사랑한다고 하트를 주고받았다. 걱정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 동료로서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닝닝은 "경쟁이라기 보다 우리는 우리의 이전 모습보다 발전하려고 한다. 각자 아티스트들이 색깔과 매력이 있으니까 비교할 수 없고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지난 13일 선공개한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로 멜론 톱100·핫100, 벅스, 지니,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실시간 및 일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악방송 트로피도 3개나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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