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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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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결혼 후 전업주부가 되겠다는 남자친구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2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 30살의 여성이 고민을 토로한다.

고민녀는 4살 연상인 남자와 직장 선후배로 만났다. 야근하는 고민녀에게 여러 차례 도시락을 챙겨주는 면모에 반해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저혈압으로 힘들어하는 고민녀를 위해 일주일에 2~3번은 출근 전 고민녀의 집에 들러 아침을 차려주는가 하면 바쁜 고민녀를 대신해 온 집안일은 물론, 빨래와 해진 속옷까지 정리해주기 시작했다.

이에 집안일에 요리까지 해주는 남자친구를 놓고 MC들의 극과 극 반응이 공존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집안일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느 날 남자친구는 "외조하는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며 프러포즈를 하고 고민녀는 이를 승낙한다.

그날 이후 남자친구는 결혼에 대해 정해진 게 없는데 휴직계를 냈다. 베이비 페어에서 각종 체험은 물론 젖병을 미리 구매하고, 신생아 돌보기 수업을 하며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했다.

결국 고민녀와는 상의도 없이 회사를 그만뒀다. 고민녀는 자신의 전 재산을 보내며 전업주부가 되겠다고 통보한 남자친구 때문에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한혜진은 강원도 홍천 약 500평 규모의 땅에 별장을 지었다며, 예능물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원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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