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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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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오연서가 '인생 남주(남자 주인공)'에 등극한 과거를 언급한다.

2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오연서, 배우 송승헌·이시언, 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배우 장규리가 함께한다.

이날 먼저 오연서는 자신의 성격이 내향적이라며 "집에서 영상 콘텐츠 보는 걸 좋아한다" "일주일 동안 밖에 안 나간 적도 있다"고 집순이 면모를 공개했다.

또한 "엄마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라며 누적 기부금이 1억 원 이상인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근황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오연서는 최고 시청률 37.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MBC TV 드라마 '왔다! 장보리'(2014)의 주인공 장보리 역으로 인기를 누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오연서는 극중 빌런이었던 연민정 역을 맡아 2014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유리에 대해 "연기만 하면 돌변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한편 지난 2002년 걸그룹 '러브'(LUV)로 데뷔했던 오연서는 배우 황보라를 대신해 갑작스럽게 데뷔하게 된 비화를 설명했다.

오연서는 "러브가 반년 남짓 짧은 활동 후 해체했지만, 해체에도 전혀 방황하지 않았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오연서는 지난 2014년 방영된 SBS TV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배우 김수로의 영혼이 몸에 들어오는 역할을 맡아 '인생 남주'가 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오연서가 배우 이하늬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본 MC 김국진이 과몰입하자 MC 김구라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냐"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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