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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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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아이돌 활동 시절 겪은 충격 일화를 고백했다.

최근 가수 김재중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재친구'에는 박준형과 손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준형은 "활동 시절 팬들이 쌀이랑 반찬이랑 참 많이 보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김재중은 "쌀은 괜찮은데 반찬 같은 경우 좀 무섭지 않나? 한번 입에 넣었다 뺏었을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신인 시절 배고픔을 겪었던 박준형과 손호영은 한목소리로 "우리는 그런 거 상관 안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박준형은 "음료수 열려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마셨다. 근데 (윤)계상이 어머니가 방송국 놀러 와서 음료수를 드셨는데 락스 든 음료수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깜짝 놀란 김재중은 "그 때는 그런 게 있었다"고 했다.

실제로 동방신기 유노운호는 지난 2006년 KBS '여걸식스' 녹화 도중 스태프로 위장한 안티팬이 건네준 본드 담긴 주스를 받아 마시고 피를 토한 후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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